25일 전국 휘발유 가격 ⓒ오피넷
25일 전국 휘발유 가격 ⓒ오피넷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 이후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4.3원 내린 리터(ℓ)당 1634.6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도 16.3원 하락한 1455.7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재 휘발유 가격은 ℓ당1628.16원으로 전날보다 1원 내렸다.

서울이 ℓ당 1691원으로 가장 비쌌고 강원도가 1646원, 전남 1643원, 충북 1641원 등이었다. 부산이 ℓ당 1596원으로 가장 쌌고 대구가 1598원 등 두 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500원대로 내려갔다.

휘발유 가격은 8월 셋째 주부터 5주 연속 하락했지만 9월 넷째 주 이후부터는 8주 연속 올랐다. 10월 둘째 주부터는 매주 28~45원 급등했지만 지난달 12일부터 유류세를 내리면서 판매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 ℓ당 1447.97원으로 전날보다 1.40원 내렸다.

국제유가는 수입 유가의 기준인 두바이유가 1배럴에 71.7 달러로 전주보다 1.6달러 떨어졌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