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2일까지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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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낀 성차별적 관행과 성별 고정관념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내 손으로 만드는 양성평등 사회’ 정책과제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그간 양성평등 정책과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유치원 남아 화장실 가림막 설치 △배우자의 유산·사산 특별휴가제 도입 △한부모 군인 근무지 신청제도 도입 △교가·교훈에 대한 성차별적 요소 점검 등 정책 과제를 발굴해왔다.

공모 대상은 △일터(직장) △꿈터(교육현장) △삶터(일상생활) 등에서 겪는 성별에 따른 차별 또는 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나 정책이다.

대한민국 국민(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양식에 따라 작성한 제안서를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12일 오후 6시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과제 중 정책 효과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이 높은 과제 10건(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7점)을 우수 제안으로 선정하고, 그 결과를 내년 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정책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부상*을 수여하며,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성가족부 누리집(www.mogef.go.kr) 또는 블로그(blog.naver.com/mogef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수과제로 선정된 제안은 특정성별영향평가 대상 후보 과제로 선정하고, 중앙성별영향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제 정책화할 예정이다.

김종미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성평등 사회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이 생활 속에서 성별에 따라 겪는 차별을 이해하고 함께 개선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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