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여성 사외이사, 지난해 35명→올해 67명
100대 기업 여성 사외이사, 지난해 35명→올해 67명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1.12.22 12:31
  • 수정 2021-12-23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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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코써치 조사, 여성 사외이사 배출기업 60 곳

국내 100대 기업 중 여성 사외이사가 최근 1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가 2021년 3분기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사외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여성 사외이사는 67명으로 지난해보다 32명 늘었다.

국내 100대 기업의 전체 사외이사는 448명으로 지난해 441명보다 7명 증가했다.

ⓒ유니코써치
ⓒ유니코써치

100대 기업 내 전체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도 지난해 7.9%에서 올해는 15%로 높아졌다.

100대 기업 전체 사외이사 448명 중 119명은 올해 처음으로 사외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중 42명이 여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0대 기업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1명 이상 배출한 기업은 30곳이었지만, 올해는 60곳으로 증가했다.

이는 내년 8월에 시행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2022년 8월부터 자산이 2조원을 넘는 대기업은 이사회를 구성할 때 어느 한쪽 성으로만 채우지 못하도록 제도화했다. 

ⓒ유니코써치
ⓒ유니코써치

한국가스공사는 사외이사 8명 가운데 3명이 여성이었으며 삼성전자, 한국전력(한전), S-Oil, 금호석유화학도 여성 사외이사가 각각 2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파악된 100대 기업 사외이사 448명 중 1980년대 생 사외이사는 지난해 2명에서 올해 3명으로 늘었다.

 한전 방수란 이사는 1987년생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대 기업 사외이사 중 최연소 자리를 지켰다. E1 박소라(1983년생) 이사와 롯데쇼핑 전미영(1981년생) 이사도 80년대 생이다.

사외이사 448명 중 대학 교수 등 학계 출신이 448명 중 205명으로 45.8%로 나타났다. 이어 CEO 등 재계 출신 89명(19.9%), 국세청·금융감독원·공정거래위원회·관세청·감사원·지자체 등 관료 출신 80명(17.9%), 판사·검사·변호사 등 법조계 출신 51명(11.4%) 등이다. 조사 대상자 중에서는 장·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출신도 32명(7.1%) 이었다..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100대 기업에서 사내이사(324명)와 사외이사를 포함한 전체 이사회 멤버는 모두 77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이사회 일원으로 참여하는 여성은 사외이사 숫자보다 4명 더 많은 71명이었다. 최고경영자인 여성 사내이사는 100대 기업 전체 이사회 인원 중 9.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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