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청소년 1차 접종률 55.9%...접종 완료 40.1%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2~17세 1차 접종자수는 약 155만 명으로 접종률이 55,9%를 기록했다. 2차접종률은 40.1%로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접종이 시작된 16~17세의 경우 1차접종률은 75.1%로 해당 연령 인구의 70%를 넘어섰다. 또 2차 접종률도 67.9%로 70%에 근접했다.

추진단은 12~17세 청소년의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12월 31일 18시까지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청소년은 내년 1월 22일까지 접종일을 지정할 수 있다.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에도 접종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접종을 받으려는 청소년은 화이자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추진단은 "12~15세 연령층도 꾸준히 접종률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개별 사전예약, 학교 단위 방문접종 등을 통해 접종률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