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세 모녀 살해’ 김태현 2심도 사형 구형...유족도 ”사회 복귀 안돼”
검찰, ‘세 모녀 살해’ 김태현 2심도 사형 구형...유족도 ”사회 복귀 안돼”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1.12.15 16:47
  • 수정 2021-12-15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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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은 무기징역 선고
서울 노원구에 사는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이 4월 9일 오전 서울 도봉구 도봉경찰서에서 검찰 송치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노원구에 사는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이 4월 9일 오전 서울 도봉구 도봉경찰서에서 검찰 송치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스토킹 끝에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태현(25)의 항소심이 열렸다. 검찰은 1심에 이어 이번에도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5일 서울고법 형사6-3부(조은래 김용하 정총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수법이 잔혹하고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 가족이 모두 사망했다”며 법정 최고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피해 여성 A씨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 것은 맞지만, A씨 동생과 어머니에 대한 범행은 우발적으로 일어났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1심은 “우발적 범행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김씨는 최후 진술에서 자신을 “죄인”이라고 부르며 “죄에 대한 벌을 달게 받고 남은 인생 평생 반성하고 참회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판에 참석한 피해자 유족은 재판부에 사형 선고를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김씨가 가석방돼 사회에 나온다면 “다음에 또 무슨 짓을 할지 몰라 두렵다”며 “사형 집행을 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선고만이라도 내려 다시는 사회에 나오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씨에 대한 선고 기일은 2022년 1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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