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홈페이지서 정보 안내

경기도는 도민을 위해 225곳 시설에 공공생리대 자판기를 설치했다. ⓒ경기도
경기도는 도민을 위해 225곳 시설에 공공생리대 자판기를 설치했다. ⓒ경기도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공공생리대 기기가 설치된 공공시설 225곳 정보를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contents/contents.do?ciIdx=1358&menuId=3162)에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이른바 ‘깔창 생리대’ 사건 이후 지난해 7월 제정된 ‘경기도 공공시설 내 여성 보건위생물품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후속 조치다. 조례 제정 이후 지난해 7월부터 공공시설들은 자체 사무관리비를 활용해 공공생리대 기기를 비치하고 생리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생리대가 필요할 경우 누구나 공공시설에서 생리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재 총 225곳에 설치됐으며 도청, 산하 공공기관, 직속기관 등 42개 기관 71곳과 고양, 성남 등 도내 14개 시‧군에 위치한 도서관, 문화·복지시설 등 154곳이다.

생리대가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나 해당 공공시설 내 공공생리대 기기를 찾아가 생리대를 받으면 된다. 시설별 구체적인 주소, 공공생리대 기기 유형, 담당자 연락처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나머지 17개 시‧군에도 참여를 독려해 내년 하반기에는 도 전역에서 공공생리대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해련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도민의 기본권을 위해 이번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도민들이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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