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탐구생활] ‘여자 같다’에 관해
[성평등 탐구생활] ‘여자 같다’에 관해
  • 정리=이하나 기자
  • 승인 2021.12.18 18:15
  • 수정 2021-12-18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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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탐구생활] ⑤

(사)여성·문화네트워크는 '나도 몰라서 공부하는 페미니즘'의 저자 키드와 함께 '성평등 탐구생활: 남성 편②' 핸드북을 펴냈다. 4컷 만화 형태로 쉽고 재미있게 우리 사회 남자다움의 고정관념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고, 실천팁을 제공해 일상 속에서 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성가족부 '2021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편집자 주>   

©키드(Adul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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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여성·문화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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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포터(Tony Porter)는 책 《맨박스》에서 남자아이는 ‘여자처럼 행동하지 않아야 한다’라는 사회의 요구를 통해 남자다움을 터득한다고 했다. 이는 남성 중심 사회가 여성(여성스러움)을 얼마나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가부장제 사회일수록 ‘남성이 되지 못해 여성이 된다’라는 위계적이고 이분법적인 사고를 당연시하고, ‘여성적’인 특성을 갖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여성적’인 것을 더욱 거부하고 혐오하는 ‘여성 혐오(Misogyny)’적 사회가 되어간다. 이러한 사회에서 자란 남성은 누구나 배워야 할 감정 표현과 교류, 배려와 공감 등을 여성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자신과는 상관없다 여겨 익히려 하지 않고 점점 멀리한다.

맨박스에서 벗어난 남성이 되고자 한다면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온전한 자신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스스로 변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앞으로는 그런 사람만이 더 균형 잡히고, 인간적으로도 성숙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신필식, 서울여성역사문화공간 여담재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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