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위탁의료기관 접종팀이 학교 직접 방문해 접종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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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학교방문 백신접종이 15일부터 실시된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방문접종을 신청한 학교는 8374개 학교로 8만433명 이다.

학교 방문접종은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의 방문접종팀이 방문해 진행한다. 교육부는 학교별 접종 대상 인원이 적거나 접종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는 보건소, 위탁의료기관 등에 학교 단위로 일정을 정해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은 전날 영상회의를 열고 ‘찾아가는 백신접종’ 및 13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되는 ‘집종 접종 지원 기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등교 전 코로나19 의심증상 발생 여부 등을 체크하는 ‘건강상태 자가진단앱’을 통해 지난 6일부터 이날 12시까지 학교 방문 접종 희망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최종 결과를 시도교육청을 통해 지자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당초 8일까지 희망 수요조사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충분한 수요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기간을 연장했다.

지자체와 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지역단위 여건을 고려한 접종세부방안을 확정하고 학부모 동의, 접종팀 구성, 백신 확보 등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교육부는 대부분의 지역이 15일부터는 본격적인 접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무엇보다 안전한 접종이 중요한 만큼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현장 이상반응을 대비해 구급차 배치 또는 119구급대와 협의를 통한 즉시 출동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자체 및 학교에 접종 안내문, 응급상황 및 이상반응 대응을 위한 준비사항, 예방접종 관련 불안반응 및 대처 요령, 아나필락시스 대응 매뉴얼, 학교 준비사항 등을 배포해 철저히 준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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