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강필영 종로구청장 권한대행의 성추행 의혹 제기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화면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강필영 종로구청장 권한대행의 성추행 의혹 제기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화면

강필영 종로구청장 권한대행이 부하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고발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최근 강 권한대행이 성폭력처벌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을 성북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강 권한대행의 비서로 일했던 종로구청 직원 A씨는 “강 권한대행이 2020년 7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나를 상습적으로 성추행·성희롱했고, 합의를 시도하면서 2차 가해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의 글이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강 권한대행은 혐의를 부인하며 공갈미수 혐의로 A씨를 종로경찰서에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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