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도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호주·뉴질랜드도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1.12.08 11:14
  • 수정 2021-12-08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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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정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2020 베이징올림픽 홈페지이
2022 베이정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2020 베이징올림픽 홈페이지

호주가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외교사절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뉴질랜드에 이어 세 번째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정부 사절단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 인권 탄압과 호주에 대한 무역 제재 등 호주 정부가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중국 정부가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의 핵잠수함 확보 문제를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최근 중국과 ‘충돌’이 이어진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수출국일 정도로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였으나 호주가 미국 주도 아래 중국 기업 화웨이 제재에 동참하고 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조사를 요구헸다. 중국은 호주산 석탄과 바닷가재 수입 금지로 호주에 보복하는 등 양국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전날 뉴질랜드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외교사절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전통적 우방인 영국과 캐나다 등도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과 프랑스는 유럽연합(EU) 차원에서 논의하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취했으나, 2026년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이탈리아는 외교적 보이콧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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