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
<작가의 말> 인간 본연으로의 회귀
오래 전 나는 작업실에서 밤새워 채색했던 그림들과 주변에 여기저기 널려 있던 작품들을 보다가 문득 소스라쳐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모든 컬러는 고유의 색채 감성과 각각의 컬러 값들을 가지고 있다. 호․ 불호의 개념을 떠나 나 역시 모든 컬러를 다 좋아한다.
그러나 그간의 내 작업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원색들의 강렬한 색채, 특히 적·청·황·백·흑·녹·홍 등이 가득찬 내 작품을 보며, 앞에도 뒤에도 온통 우리 토양 깊숙이 스며든 전통색채 속에 파묻혀 무의식 속에서 행해진 그간의 숱한 내 행위가 두렵기까지 하였다.
긴 세월 인간 본연으로의 회귀를 위한 조형적 시도를 거듭했던‘생명의 끈’이란 나만의 조형언어에 자연스럽게 입혀진 오방색의 색채 감성과 색동 색채의 스펙트럼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오늘도 나의 속내를 드러내 보인다.
작가 약력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미술학 박사)
<개인전 및 기획 초대전>
서울, 프랑스 파리,이태리 밀라노 등에서 13회
미국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프랑스 파리․알사스, 러시아 모스크바,
일본 도쿄․ 오사카․ 가나자와, 중국 북경․상해, 오스트리아 빈․ 인스부르크 외.
<단체전>
프랑스 살롱도․똔느, 스위스 바젤스콥(SCOPE BASEL)아트페어 및 다수의 그룹전
<작품 소장>
청주 운동동성당 스테인드글라스(예수를 만난 사람들)
홍익대학교 HOMA, 청주지방법원․지방검찰청, 한국공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