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세종문화회관 돌아온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16년 만에 세종문화회관 돌아온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1.12.05 23:11
  • 수정 2021-12-06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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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중 1막 대미를 장식하는 ‘눈송이 왈츠’.  ⓒKyoungjin KIM/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중 1막 대미를 장식하는 ‘눈송이 왈츠’. ⓒKyoungjin KIM/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과 세종문화회관은 1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호두까기인형’을 공연한다. 2005년 이후 16년 만의 연말 공동기획이고, 유니버설발레단이 1986년 초연한 이래 35번째 시즌 공연이다.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 작곡가 표트르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 명작이다. 1892년 세계 초연 이래로 전 세계 최다 누적 관객 수를 동원하며 연말연시를 대표하는 공연이 됐다. 크리스마스이브에 호두까기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신한 호두까기인형과 함께 나쁜 생쥐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는 내용이다. 고도의 테크닉과 스토리텔링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 입문작으로 꼽힌다. 

유니버설발레단과 세종문화회관은 1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호두까기인형’을 공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유니버설발레단과 세종문화회관은 1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호두까기인형’을 공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1막은 서사를 중심으로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그려냈다면, 2막에선 정교한 발레 테크닉을 감상할 수 있다. 매력적인 군무도 놓칠 수 없다. 1막 대미를 장식하는 ‘눈송이 왈츠’는 대열을 바꾸며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20명의 눈송이 요정들과 흩날리는 하얀 눈발과 코러스가 더해진 차이콥스키의 명곡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2막 ‘로즈 왈츠’는 남녀 군무의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리프트와 점프와 빠른 대형 변화로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앙상블을 선보인다. 피날레인 남녀 주인공의 ‘그랑 파드되’는 낭만적인 아름다움과 수준 높은 기량과 테크닉을 볼 수 있다. 스페인(초콜릿), 아라비아(커피콩), 중국(차), 러시아(막대사탕) 등 과자를 의인화한 각국의 민속춤으로 이루어진 디베르스티망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은 “팬데믹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드릴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 세종문화회관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따스함과 희망 가득한 크리스마스 시즌, 세종문화회관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선사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로의 신비한 여행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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