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733명...사망 47명
해외여행 귀국자 14일간 자가격리 

2일 오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일 오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 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하루 만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역발생 5242명, 해외유입 24명 등 모두 5266명으로 전날 5132명에 이어 또다시 최대치를 기록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40대 부부 등 5명이 변이 바이러스 오이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 지역발생은 2262명으로 전날 2212명보다 50명 증가하면서 역시 최대치를 경신헸다. 경기가 1490명, 인천이 354 등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4106명으로 전체 지역 발생의 78.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이 166명, 부산이 157명, 충남 149명, 강원 142명, 경북 106명, 경남 94명, 전북 71명, 대구 69명, 충북 49명, 광주 39명 등이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733명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는 136명 증가한 762명 이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7명, 누적 3705명으로 치명률은 0.81%를 기록했다.

백신 접종완료율은 80.1%, 18세 이상 성인기준 91.5%, 1차 접종률은 82.9%, 성인기준 93.5%를 나타냈다.

정부는 이날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 1차 회의를 열고 현재 입국 제한을 실시 중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 이외에 입국제한국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또  모든 해외입국 확진자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지역사회 확진자 중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면 전장유전체 분석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확인할 특이 PCR 분석법도 신속하게 개발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확진자의 역학조사는 접촉한 모든 사람을 24시간 동안 조사가 완료되도록 강화하고, 접촉자 중 백신 접종자도 예외 없이 14일 동안 자가격리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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