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으로 보이는 벽화가 기존에 그려져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겨냥한 벽화 옆에 그려져있다. ⓒ홍수형 기자
1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에 이른바 '쥴리벽화' 논란이 있었던 외벽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하는것으로 추정되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이번 벽화는 기존의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를 겨냥하는 것으로 보인 그림 좌측에 그려졌다. ⓒ홍수형 기자

이른바 '쥴리 벽화' 논란이 있었던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이번에는 배우 김부선씨로 추정되는 모습의 벽화가 그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부선씨는 1일 페이스북에 “이 천박한 정치 예술가의 타락한, 예술을 빙자한 폭력 행위는당사자인 나와 내 가족들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와 인격에 심각한 모욕을 줬다”며 “초상권 및 모욕, 명예훼손으로 민‧형사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난 이재명의 아내도, 윤석열의 아내도 아님을 분명히 알린다. 또한 공직자도 아니며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았고 공직자 선거에 출마하지도 않는 그저 힘없고 무고한 시민일 뿐”이라며 “이게 무슨 조폭, 깡패 같은 짓인가. 대한민국에 마이너리티 여성 연예인 인권은 없는가”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그려진 벽화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하는 듯한 그림이 담겼다. 김부선씨와 은수미 성남시장으로 추정되는 인물 등이 그려졌고, 대장동 의혹을 풍자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 그림은 탱크시 작가가 그렸다고 알려졌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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