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장 대응력 강화 TF 3차회의
층간소음 등 생활불편 신고도 반복되면 지휘 강화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뉴시스·여성신문

경찰은 앞으로 스토킹이나 층간소음 등 생활 불편 관련 신고가 3회 이상 들어오면 지휘를 강화하기로 했다.

30일 경찰청 ‘경찰 현장 대응력 강화 TF’는 3차 회의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현장 경찰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문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자문단은 12월 3일까지 현장 경찰관 약 50명을 지원받아 꾸린다.

경찰은 스토킹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스마트워치로 구조 요청을 보냈으나 경찰이 실패해 결국 여성이 살해된 사건, 출동한 경찰관이 범행 현장에서 이탈한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등 잇따른 부실 대응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TF는 ▲긴급상황 대응 시스템 개선 ▲현장경찰 역량강화 ▲인력·예산·장비 개선 ▲적극적 법집행을 위한 법령 개정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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