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울만 1700원대 유지

27일 현재 지역별 휘발유 평균 가격 ⓒ오피넷
27일 현재 지역별 휘발유 평균 가격 ⓒ오피넷

전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유류세 20%를 인하한지 2주만에 1600원대로 낮아졌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4주 전국의 휘발유 가격은 평균 1ℓ에 1687.5원으로 29.1원 떨어졌다. 

정부가 유류세를 내린 12일이 포함된 이후인 11월 2주째에 전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ℓ에 1807.0 원에서 3주째에 1,716.6원, 4주째에 1687.5원으로 내렸다.

27일 현재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1681.84원으로 전날보다 1.32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740원, 서울 1736원으로 두 지역만 1700원을 웃돌았으며 다른 지역은 1600원 대 이다. 부산은 1ℓ에 164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은 1511.9원/ℓ으로 23.7원 하락했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600원대로 낮아진 것은 유류세 인하분이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도입하는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1배럴에 80.1 달러로 0.6 달러 떨어졌다.

두바이유는 10월 평균 가격이 1배럴에 81.6달러에서 11월 2주째에 82.3달러로 올랐다가 3주째와 4주째에 각각 80.6 달러와 80.1 달러로 하락해 국내 기름값이 추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