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 개최

동대구역앞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 추방 캠페인이 열렸다.  ⓒ대구시 여성가족과
대구시는 대구경찰청, 여성폭력관련기관 관계자 등과 동대구역 앞에서 여성폭력추방 캠페인을 펼쳤다. ⓒ대구시 여성가족과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2021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12월1일)을 맞아 25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민·관 합동 홍보캠페인 및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여성폭력을 예방하고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여성폭력방지 기본법』에 따라 매년 11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성폭력관련 사업으로는 민·관 합동 홍보캠페인, 주요네거리 대형전광판 광고, 라디오 공익광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여성폭력관련시설 간담회 등이며 12월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민·관 합동 홍보캠페인에는 대구시와 동구, 대구자치경찰위원회, 대구경찰청과 동부경찰서, 여성폭력피해상담소 및 보호시설(20개소) 등에서 60여명이 참여하여 여성폭력추방캠페인과  퍼포먼스, 가두캠페인, 홍보물을 나눠 줬다.

또한 대시민 홍보를 위해 12월까지 두 달 동안 범어네거리, 동대구역네거리, 계산오거리에 설치된 대형전광판에 여성폭력상담·신고 광고영상 송출과 라디오방송을 통해 여성폭력예방 공익광고도 내보내고 있다.

동대구역 앞에서 여성폭력 퍼포먼스를 개최하고있다.  ⓒ대구시 여성가족과
대근 동대구역 앞에서 여성폭력 제로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대구시 여성가족과

 ‘여성폭력’이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성희롱,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 여성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폭력으로 여성의 안전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지난해 1년간 대구지역에 발생한 여성폭력 현황을 보면 가정폭력 1,954건, 성폭력 892건, 성매매 126건, 데이트폭력 381건, 불법촬영 181건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특히 소속 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특별교육도 진횅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여성이 행복한 사회는 모두가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을 멈추고 행복한 대구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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