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수정 교수 선대위 영입설에 “당이 그간 준비한 방향과 반대”
이준석, 이수정 교수 선대위 영입설에 “당이 그간 준비한 방향과 반대”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1.11.24 18:14
  • 수정 2021-11-24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여성신문·뉴시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2020년 9월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1호 법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의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영입에 반대 의견을 냈다. 여성·아동 인권 보호 전문가인 이 교수의 영입이 기존 2030 남성 지지층의 표심을 결집시키는 것과는 정반대되는 행보라고 본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23일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 ‘팩폭시스터’에 출연해 ‘윤석열 후보가 이수정 교수에게 영입을 제안했는데, 어떤 의견인가’라는 질문에 “저는 후보가 저에게 단 한 번도 그 문제를 상의한 적이 없고, 실제로 영입할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며 “저는 영입했다는 사실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영입) 한다면 반대한다. 확실히”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22일 이 교수는 다수 언론을 통해 “윤 후보 측이 여성 전문가로 캠프에 합류해달라고 제안했다”고 밝히며 이 교수 또한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만약 그런 영입이 있다면 지금까지 우리 당이 선거를 위해 준비했던 과정과 방향이 반대되는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에 대해서 만약 후보가 지금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제가 얘기를 할 생각이 있다”며 “(이 교수 영입은) 지지층의 재구성과 전략의 재구성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건 공유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범죄심리 전문가다. 그는 지난 6월 국민의힘의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