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페미니스트 포럼'신설, 새로운 여성주의 담론 끌어낼 예정

대만, 인도, 필리핀에서 일본으로 이어지는 '아시아특별전'에서는 억압받고 고통받는 여성의 삶을 그려온 미조구치 겐지 감독과 이기적이고 강인하며 전통적으로 여성에게 강요되어 온 미덕을 동시에 가진 히로인을 그렸던 마스무라 야스조 감독의 작품을 통해 일본영화의 황금기를 빛나게 했던 5∼60년대 여걸들의 모습을 만나본다.

특히 올해 상영될 6편 중 한편은 미조구치 겐지 감독의 무성영화 <폭포의 백사>로, 변사공연의 1인자 사와토 미도리의 변사공연과 함께 상영된다. '새로운 물결'에선 가족이 분열되고 해체되는 현 시점에서 가족의 문제를 성 정체성, 세대, 인종이 교차하는 사회적 맥락 속에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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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특별전에서 변사 공연을 보여줄
사와토 미도리.

올해 '감독특별전'의 주인공은 뉴 저먼 시네마의 대표적 여성감독인 마가레테 폰 트로타 감독이다. 제1회 서울여성영화제에서 <크리스타 클라게스의 두 번째 각성>으로 여성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는 폰 트로타 감독은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여성의 위치, 특정한 역사적 계기들과 연관된 실존 여성 인물들, 자매애와 동성애 등 여성들간의 관계에 천착해 온 페미니스트 감독이다. 올해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로젠슈트라세> 외 5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여성영상공동체'에선 여성의 육체와 섹슈얼리티, 전쟁과 역사, 노동조건 등과 관련된 다양한 여성주의 이슈들을 다룬다. 지역의 문제를 전지구적 관점과 결합하면서 여성주의 이슈를 사유하는 페미니스트 비디오 액티비즘의 경향을 잘 드러내는 리사 헤트너 감독의 <평화 만들기: 국경 위의 여성들>이 대표적인 작품.

아프가니스탄, 보스니아, 아르헨티나, 뉴욕 등 탈냉전 시기에 새롭게 등장한 분쟁지역에서 평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을 조명했다.

올해 영화제에 처음 마련된 '영페미니스트 포럼'은 여성주의 (하위)문화와 성장, 정체성의 문제를 다룬 영화들을 집중 조명한다. 포르노그라피와 여성의 관계를 탐사하며 포르노 산업 내에서 또 다른 여성주의를 실천하는 여성들을 다룬 루이사 아카일 감독의 <벌거벗은 페미니스트>, 남성 중심적인 하위문화 락과 힙합 문화 내에서 여성주의 실천, 새로운 세대의 성 정체성 문제를 다룬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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