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나쁨으로 나타나고 있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나쁨으로 나타나고 있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주말인 20일 오전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으며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남해안과 동해안 일부를 제외하고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영종대교, 서해대교 등)과 도로는 가시거리 50m 미만으로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고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 많아지겠고, 동해안 일부 지역은 빗방울(0.1mm)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에는 낮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은 크게 떨어지는 등 다음주 초반에는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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