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제15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이가 행복한 사회가 어른도 행복한 사회”라며 “정부는 아이들의 웃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이를 아끼고 존중하는 일은 곧 자신을 아끼고 존중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사람은 가장 천천히 성장하는 동물이다. 걷기까지 적어도 1년, 뇌가 완전히 자라기까지 10년 넘는 세월이 필요하다”라며 “아이는 이 기간에 어른들의 행동을 따라 하고 익히며 사회구성원이 되어간다. 부모 역시 아이를 키우면서 이전과 다른 삶을 살게 되고, 아이의 울음소리를 통해 사랑을 키워간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이렇게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특별한 존재가 됐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민법 친권자 징계권 조항 폐지 △학대행위 의심자와 피해아동 간 ‘즉각 분리제도’ 시행 등을 언급하며 “체벌을 용인하는 사회에서 모든 폭력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내일(20일)은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 3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아이를 아끼고 존중하는 일은 곧 자신을 아끼고 존중하는 일이다. 아이가 행복한 사회가 어른도 행복한 사회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아이들의 웃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아이에게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조심스럽게 살펴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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