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래드TV 급증 2위 유지
판매액 기준 두 회사 세계시장 점유율 49%

ⓒ삼성전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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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누적 3000만대 이상의 TV를 판매하며 16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LG전자도 ‘올레드 TV’의 급성장을 바탕으로 점유율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두 회사의 TV 판매액은 전세계 시장의 절반에 이른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3분기 세계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3084만대를 판매해 매출 기준 30.2%, 수량 기준 20.6%의 점유율 기록했다.

매출 기준 3분기 누적 점유율은 삼성전자 30.2%, LG전자 18.8%로 두 회사의 점유율은 49.0%에 이른다.

TCL, 하이센스,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은 중국 내수와 북미에서 선전해 전분기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25.7%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Neo QLED를 비롯한 삼성의 유기발광다이오드(QLED) 제품은 3분기까지 629만대가 판매돼 지난해보다 24.8% 늘었다.

LG전자의 3분기 전체 TV 출하량은 총 647만 2천대이며 이 가운데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89만9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 가량 증가한 것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이다.

TV 시장 전체 판매량은 3분기 누계로 1억4951만대(829억3900만달러)로 지난해 1~3분기보다 수량은 3.7% 감소하고 금액은 21.8% 증가했다.

옴디아는 지난해 365만 대 수준이던 OLED TV 시장이 약 80% 성장해 올해 총 650만 대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시장 규모를 580만 대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지난 6월 말 610만 대로 최근에는 650만 대로 전망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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