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성인까지
세대별 페미니즘 교육 방식 모색

한국여성학회는 20일 추계학술대회 ‘디지털 시대의 성평등 교육과 민주주의’를 온라인 개최한다. ⓒ한국여성학회 제공
한국여성학회는 20일 추계학술대회 ‘디지털 시대의 성평등 교육과 민주주의’를 온라인 개최한다. ⓒ한국여성학회 제공

한국여성학회(회장 이혜숙 경상국립대 사회학과 교수)는 20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추계학술대회 ‘디지털 시대의 성평등 교육과 민주주의’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줌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연구자-교육자-정책입안자를 한자리에 모아 성평등 교육의 쟁점을 짚어보는 라운드 테이블 '#교실에_페미니즘을: 성평등 교육의 쟁점과 미래', ▲초·중·고·대학 교육, 대중 교육 등을 통해 페미니스트 페다고지(pedagogy, 교육학)가 어떻게 구현돼왔으며, 이론적, 실천적 쟁점은 무엇인지를 탐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이후 각각의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자 성평등한 유아교육 환경과 매체 모색, 비대면 시대의 아동·청소년 성평등 콘텐츠, 고등교육에서의 성별위계 분석과 대응, 여성주의 불모지에서 여성주의 설득하기 등의 세션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학회의 2021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 확대 공모사업인 ‘디지털 시대, 성(평등) 교육의 도전과 과제’의 하나로 마련됐다. 한국여성학회, 연세대 문화인류학과가 공동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 

학회 측은 “지난 6월 19일 춘계학술대회에서 정부의 성평등 교육 체계와 정책을 비판적으로 살펴봤다면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페미니즘 페다고지 전반에 대한 성찰과 함께 유아, 청소년, 대학생 교육에서 현재 필요한 교육의 방식이 무엇인지를 모색해 본다”고 설명했다. 문의 한국여성학회(kws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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