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이 세계를 이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이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에게 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숙명여대
조선혜 지오영 회장이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에게 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숙명여대

조선혜 지오영 대표이사 회장이 숙명여자대학교에 발전기금 2억원을 쾌척했다.

1977년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한 조 회장은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숙명의 후배들이 세계를 이끌 역량 있는 여성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인 지오영을 이끄는 최고경영자(CEO)로 2014년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아시아 파워 여성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숙명여대에 따르면 조 회장은 모교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14억원을 기탁했으며, 2009년부터 숙명문화재단을 이끌며 학생 장학금과 교육·연구시설 확충을 지원했다.

숙명여대는 감사와 예우로 지난 2009년에 숙명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조 동문의 어머니인 이경순 여사(가사 48 졸)의 이름으로 ‘이경순DICA플라자’를 명명한 바 있다. 이번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도서관 리모델링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중앙도서관이 변화하는 학습환경과 이용 패러다임을 반영한 소통과 협업의 공간이 되도록 발전기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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