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의원 소통관서 '월경권 보장' 촉구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안전한 월경권 보장 및 월경용품 보편지급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수형 기자
강은미 정의당 의원와 환경단체 등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안전한 월경권 보장 및 월경용품 보편지급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수형 기자

강은미 정의당 의원과 정의당 청소년위원회, 여성환경연대 등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안전한 월경권 보장 및 월경 용품 보편지급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은미 의원은 "2017년 일회용 생리대에 함유된 유해물질로 인해 여성의 건강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문제가 드러나자, 환경부 등이 월경용품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했으나 그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부 등은 2018~21년 1·2차 생리대 등 월경용품에 대해 건강영향조사를 진행한 결과, 외음부의 가려움증·통증 등 생리 관련 증상 발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같은 결과를 지난 4월 확인했으나 6개월 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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