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증상 있으면 바로 검사…오후 10시까지 운영
자가격리자·확진자 별도 시험장에서 치러

2022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6일 오전 광주 서구 광덕고등학교에서 방역업체가 고사장 소독·방역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022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6일 오전 광주 서구 광덕고등학교에서 방역업체가 고사장 소독·방역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7일 전국 1300여 고사장에서 수능 예비소집이 이뤄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능 예비소집일에 수험생들의 시험장 출입이 금지된다..

시험실 자리까지 확인은 어렵더라도 수능 당일 시험을 치를 시험장을 미리 확인해야 된다.

교육부는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 위치와 각종 안내 사항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기회"라며 "수능 당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예비소집에 꼭 참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가격리자나 확진 수험생은 직계가족이 수험표를 대리 수량할 수 있다.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친인척이나 담임교사 등도 수험표를 대신 받을 수 있다.

수험생이나 수험생 가족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이날은 보건소에서 수능 지원자 검사를 신속히 실시하고 검사 시간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검사 결과 확진이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즉시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관할 교육청에 격리 또는 확진 사실, 수능 응시 여부, 연락처 등을 알려야 한다.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 112곳과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383개 병상이 마련됐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67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응시자는 전년보다 1만6387명 증가한 50만98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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