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경기 상승폭 축소...인천 확대

10월 주택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10월 주택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지난 10월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가격은 9월보다 0.88% 상승했다. 9월(0.92%) 상승폭보다 줄어들면서 두 달 연속  축소됐다.

수도권은 9월 1.24%에서 10월 1.13%로 낮아졌으나 지방은 같은 기간 0.63%에서 0.67%로 확대했다.

수도권 주택은 서울 0.71%, 경기 1.33%, 인천 1.5% 등으로 집계됐다. 

아파트의 경우 서울은 0.83%, 경기는 1.67%, 인천은 1.9%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의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인천은 9월 1.86%에서 10월에 1.90%로 상승폭이 조금 확대됐다.

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 변동률은 0.62%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0.75%, 지방은 0.5% 등으로 상승 폭이 확대했다.

수도권은 서울은 전반적인 물량 부족이 지속하며 0.5% 상승했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0.91%, 0.81%를 기록했다. 지방은 울산(0.95%), 충북(0.86%), 대전(0.73%)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32% 오르며 상승 폭이 확대했다. 월세 유형별로 순수 월세 0.26%, 준월세 0.29%, 준전세 0.4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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