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함께 '억만장자세'를 추진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뉴시스·여성신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뉴시스·여성신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현지시각, 아시아시각16일) 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이 만남은 세번째 이다. 두 정상은 지난 2월 전화회담을 가진 데 이어 9월에도 90분간 통화를 한 적이 있다.

이번 회담은 무역갈등과, 기후변화, 인권,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와중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각)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백악관은 시 주석과의 회담이 주요 결과물을 가져올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관심과 우선순위를 분명히 할 것이며 중국에 대한 우려도 분명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도 양국 정상회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CCTV에 따르면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중·미는 시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이 16일 오전 화상 회담을 하고 중·미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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