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주년 기념식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설립 20주년을 맞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사업회) 기념식에 축전을 보내 “사업회는 광장에서 피어난 민주주의를 일상의 민주주의로 승화시키고 있다”고 축하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이날 오전 서울YWCA 대강당에서 사업회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서울 용산구에 조성 중인 민주인권기념관을 언급하며 “국가폭력의 현장에 민주시민교육의 장을 굳건히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사업회 전 이사장인 함세웅 신부와 민주인권기념관 건립위원회 상임공동대표 김상근‧이부영‧정강자, 사업회 설립위원 안병욱, 전 이사였던 신인령‧정현백 씨 등이 참석했다.
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는 사업회와 연을 맺은 분들의 깊은 뜻과 줄기찬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민주주의를 향한 더 넓고 깊은 연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001년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을 근거로 설립됐다. 현재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며 민주화운동 기념‧계승, 민주주의 관련 연구, 사료 수집 및 활용, 민주시민교육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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