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임상·소통 3개 소위, 22명 구성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

박병주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 위원장(대한민국의학한림원 부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안전성위원회 구성 및 주요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병주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 위원장(대한민국의학한림원 부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안전성위원회 구성 및 주요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을 조사하고 안전성을 검토하는 ‘코로나19 백신안전성 위원회’가 12일 출범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12일 오전 7시 백신안전성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내 의학분야 석학단체인 의학한림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박병주 의학한림원 부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모두 22명으로 구성된다. 산하에 역학·임상·소통 3개 소위원회를 두고 소위원회 별로 11개 주제별 소분과가 활동한다. 질병관리청 자문위원회나 학회 등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 자문위원단도 구성된다.

위원회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인과성 관련 국내·외 동향 및 문헌고찰 ▲국내 질병, 사망,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이상반응 자료 분석 ▲이상반응 신고 및 모니터링 자료의 주기적 분석 ▲국내 주요 이슈가 되는 접종 후 건강문제 에 대한 접종과의 인과성 검토를 위한 과학적 근거 제시 ▲주기적 포럼을 개최해 의료계 등 전문가 및 국민 소통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기존 질병관리청 자문위원회, 학회 추천 등으로 전문가 자문 위원단을 구성해 전문적 사안별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국외 연구결과와 국내 예방접종 자료, 이상반응 신고자료 및 진료 정보 등을 분석해 이상반응에 대한 인과성 평가 근거를 마련하고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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