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2.8%…8년 만에 최저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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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65만명 넘게 늘면서 2개월 연속 60만명 이상 증가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65만2000명(2.4%) 늘었다.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며 증가 폭은 9월 67만1천명보다 조금 축소됐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월에는 92만2000명이 줄면서 1998년 12월 이후 22년 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보였으나 2월(-47만3000)에는 감소폭이 줄었다.

3월(31만4000명)부터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이후 4월부터 50만명 이상 증가했다. 9월부터 2개월째 60만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1.4%로 전년보다 1.0%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4%p 오른 67.3%로 집계됐다.

지난달 실업자는 78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1천명, 23.4% 감소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보다 0.9%p 줄었다.이는 2013년 10월 2.7% 이후 8년 만에 최저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66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6000명 감소하며 8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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