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직영·알뜰주유소 유류세 인하 즉각 반영 유도

6일 현재 전국 지역별 휘발유 평균가격 ⓒ오피넷
6일 현재 전국 지역별 휘발유 평균가격 ⓒ오피넷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를 앞두고 전국의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5.2원 올라 1리터에 평균 1787.9원을 기록했다.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경유 판매가격은 24.2원 올라 1리터에 평균 1,585.1원 이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1,755.8원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97.6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8.0원 상승한 1리터 평균 1,868.8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의 휘발유 가격은 22.8원 상승한 1,764.9원으로 가장 낮았다.

6일 현재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1리터에 평균 1879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 1865원, 경기도 1810원, 강원도 1807원, 경남 1780원, 부산 1777원 등 이었다.

국제유가는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두바이유가 1배럴에 0.8% 내린 82.4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12일부터 시행하는 유류세 인하가 빠르게 체감될수 있도록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들이 즉시 반영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정유사 직영 주유소와 알뜰 주유소는 전체 주유소의 19.2%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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