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신디 K. 정
미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검사장 지명

신디 K. 정 미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검사장 지명자 ⓒ미 백악관
신디 K. 정 미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검사장 지명자 ⓒ미 백악관

한국계 미국인 신디 K. 정(46)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차장검사가 같은 검찰청 검사장에 지명됐다. 의회의 인준을 받는다면 한국계 여성이 검사장에 오르는 첫 사례가 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정 검사를 검사장에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법 집행에 대한 헌신과 전문성·경력 등을 고려했고 모두를 위한 평등한 정의와 검찰 독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지명자는 1997년 예일대를 졸업하고 2002년 컬럼비아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앨라배마주 재판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03~2007년까지 뉴욕주 검사, 2009년부터 법무부 인권국 공판검사로 일하다가 2014년부터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에서 강력범죄와 중범죄 담당 부서를 거쳐 차장검사에 올랐다. 검사장으로 임명되려면 상원의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인준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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