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제정연대 국회 앞서 촉구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회,정당 대상 차별금지법/평등법에 대한 입장과 계획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수형 기자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회,정당 대상 차별금지법/평등법에 대한 입장과 계획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수형 기자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이하 제정연대)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회, 정당 대상 차별금지법/평등법에 대한 입장과 계획 공개 질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정연대는 "차별금지/평등법은 특정, 속성, 배경을 이유로 시민의 위계를 나누고 순번을 매기는 사회 구조를 바꾸고자 하는 법"이라며 "제정이 미뤄지는 하루하루가 혐오 정치의 확산을 부추기는 시간이며 이 사회가 평등에서 멀어지도록 방치하고 있는 방조의 시간이다"며 촉구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국회가 밝힌 기한인 11월 10일까지 응답을 촉구하기 위해 12일부터 30일 동안 전국 도보 행진하고 총 4차례 공개 질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비공개 참모 회의에서 "차별금지법을 검토해볼 때가 된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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