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시작 240일 만에 달성..미국,프랑스, 영국, 이스라엘 보다 높아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240일 만에 전국민의 70% 접종이 완료됐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섰다.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240일 만이며 2차 접종을 시작한 이후 218일만이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접종완료자는 3594만5342명으로 통계청의 조사한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 5134만9116명의 70%를 기록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4076만 564명으로 전체 인구의 79.4%이다.

우리나라의 접종 완료율은 우리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프랑스 67.4%(10.20. 기준),영국 66.7%(10.20. 기준),③이스라엘 65.0%(10.21. 기준), 독일 65.5%(10.21. 기준), 일본 69.0%(10.21. 기준), 미국 56.5%(10.21. 기준)와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추진단은 지난 1월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접종률 목표를 70%로 제시했다.

추진단은 "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집단면역 달성을 통한 코로나19 유행 종식은 불가능하지만 예방접종 목표달성을 통해 위중중율과 사망률을 낮추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정은경 단장은 "국민들께서 본인과 가족은 물론이고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참여의식을 바탕으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덕분에 전국민 70%이 접종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동참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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