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전날, 이슬람 의식도 진행
빌 게이츠·멀린다 게이츠 이혼 후 처음 만나 

빌 게이츠의 딸 제니퍼 게이츠가 자신의 결혼식 이틀 뒤 결혼식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제니퍼게이츠 인스타그램
빌 게이츠의 딸 제니퍼 게이츠가 자신의 결혼식 이틀 뒤 결혼식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제니퍼게이츠 인스타그램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장녀 제니퍼 게이츠(25)가 이집트 승마선수 출신 대학동문과 결혼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제니퍼 게이츠는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주 웨스트체스터카운티의 목장에서 나엘 나사르와 결혼식 장면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스탠퍼드대 졸업생이자 승마선수 출신인 제니퍼와 나사르는 승마대회에서 만났으며 의과대학에 입학할때까지 경쟁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대부호 집안에서 태어나 스탠퍼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나사르는 이집트계 미국인으로 프로 승마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서는 이집트 국가대표로 승마에 출전했다. 그는 이집트 부호의 아들로 그의 재산은 1억달러(1200억원)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16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있는 게이츠가의 말 농장에서 열렸다.

제니퍼는 유명 디자이너 베라 왕이 맞춤 제작한 드레스를 입었으며 결혼식장은 8단 케이크를 비롯해 수국 등 많은 꽃으로 장식됐다.

결혼식 전날인 금요일에는 이슬람 결혼식도 치렀다.

이 의식에는 제니퍼와 나사르의 직계가족들이 참석했다.

지난 5월에 이혼했던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도 이자리에서 이혼 이후 처음 만났다.

외신들은 빌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가 토요일 결혼식에서도 함께 제니퍼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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