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보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MS) 창업자 ⓒAP/뉴시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MS)창업자 ⓒAP/뉴시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지난 2008년 회사 여성직원에게 부적절한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가 회사 경영진에게 '경고'를 받았다고 뉴욕타임즈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경영진은 빌 게이츠가 2008년 한 여직원에게 보낸 부적절한 이메일에 대해 경고했다고 프랭크 쇼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이 밝혔다.

이메일에는 빌 게이츠가 한 직원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었다. 

쇼 대변인은 "빌 게이츠는 이 이메일에서 직장 밖에서 만나는 것을 제안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당시 MS의 경영진들은 게이츠를 만나 이런 이메일을 보내는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그만둘 것을 요청했다.

게이츠의 대변인인 브리지트 아놀드는 이에대해 "이러한 주장은 거짓이며, 직접적인 사실관계는 없고 이해 상충 관계에 있는 소식통들의 소문을 다시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지난 8월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와 결혼 27년 만에 이혼을 발표한 후 2000년에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한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뒤늦게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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