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순 경기도 첫 여성 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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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첫 여성 부시장이 탄생했다. 경기도는 5일 의왕시 부시장에 이화순 성남시 수정구청장을 임명했다.

첫 여성구청장을 지낸 이 부시장은 이로써 또 경기도 첫 여성 부시장에 기록됐다. 고려대를 졸업한 이 부시장은 건축관련 기술직으로 공직을 시작해 건축지도계장, 기술감사계장, 건설2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성남시 수정구청장을 맡아 왔다. 이 부시장은 기술관료로서 주택·건설 분야에 대해 풍부한 지식과 행정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포용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부시장은 “여성 부시장으로 차근차근 행정실무를 챙기고 좋은 정책을 펴나갈 수 있도록 시장님을 보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시장은 “최초 여성구청장, 최초 여성 부시장으로서 부담이 크다”며 “여성 후배공무원들을 위해서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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