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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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음 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보도 이후 비트코인이 7% 이상 급등해 6만1000달러를 넘어섰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인덱스펀드(금융시장 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쫓아가도록 구성한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금융 상품이다.

불름버그 통신은 최근 증권거래위원회가 ETF의 거래를 막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해 지난 7월 3만달러에서 최근에는 6만달러로 두배 가까이 뛰었다.

다른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리플(XRP)이 지난 한 주 동안 모두 5~10% 상승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11월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ETF 시장 규모는 6조7000억 달러(약 791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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