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9일 양천도시농업공원과 신트리공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21~29일까지 7일간 양천도시농업공원과 신트리공원에서 ‘논에서 놀자’, ‘할로윈데이 박 공예 체험’ 등 다양한 가을걷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벼 생장과 수확과정을 체험하고 이를 이용한 공예체험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1일 신트리공원에서 진행되는 ‘논에서 놀자’ 체험은 ‘신트리 꼬마 농부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한다. 아이들은 농기구에 대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꼬마 농부학교 운영강사의 지도에 따라 벼 베기, 홀태 훑기 체험, 탈곡기 관찰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 공원 텃밭을 돌아보며 고구마, 배추, 무 등 밭작물을 수확해보고 관찰할 예정이다.

22일 양천도시농업공원에서 이뤄질 ‘가족과 함께 논에서 놀자’ 체험은 양천구민으로 이뤄진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다. 가족과 함께 소중한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싶은 주민은 15~19일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포털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체험은 3인 이하 8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최종 참여 명단은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2020년 벼 베기 활동 사진 ⓒ양천구청
2020년 벼 베기 활동 사진 ⓒ양천구청

25~29일 양천도시농업공원과 신트리공원 텃밭에서 진행되는 ‘할로윈 데이 박 공예 체험’은 수확한 박에 물감 등 각종 도구를 이용해 꾸미는 공예활동이다. 

모든 체험활동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참여 가족과 어린이는 20명 내외로 제한하고, 마스크 필수 착용 및 참여자 간 거리 두기와 인원 분산을 위해 2개 조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가을걷이 체험을 통해 도심 속에서 자란 우리 아이들이 수확의 기쁨과 소중함, 노동의 가치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도시농업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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