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신년조례회

대전·충남지역 여성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29일 대전유성관광호텔에서 대전충남지역 여성지도자 3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전·충남지역 여성지도자 신년조례회'가 열렸다.

여성신문 이경우 대전지사장은 인사말에서 “대전·충남지역 여성지도자들이 여성신문에 좀더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길 바란다”면서 “지역을 이끌어 갈 여성 리더들이 지역발전에 공헌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조례회는 조선형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를 비롯, 정관계 인사들과 각계 여성대표자들이 모여 여성신문 창간 15주년을 축하하고 대전지사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대전충남지역 여성단체지도자들이 모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양승희 대전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여성부와 시가 공동주최해 여성의 유망직업을 고민, 성과를 이뤘다”면서 “대전 여성헌장을 선포하고 그 헌장이 선언에만 그치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형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는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 구현이라는 창간 정신을 한결같이 지켜온 것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것이 곧 여성들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은희 여성부 장관은 '참여정부의 여성정책'초청 강연을 통해 “지난해는 정치, 경제, 사회 영역에서 여성의 능력을 입증한 해였다면 올해는 '여성의 주류화'가 이루어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여성정책과 방향을 제시했다.

대전지사 송종숙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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