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다룬 영화 ‘까만점’ 보고 여성단체에 후원까지
디지털 성범죄 다룬 영화 ‘까만점’ 보고 여성단체에 후원까지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1.10.07 10:23
  • 수정 2021-10-0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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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이, 신인 여성감독·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와
영화보고 기부하는 ‘함께 프로젝트’ 진행
이영음 감독의 영화 ‘까만점’ 포스터. ⓒ퍼플레이 제공
이영음 감독의 영화 ‘까만점’ 포스터. ⓒ퍼플레이 제공

여성영화 전문 OTT 퍼플레이(대표 조일지)가 여성감독, 여성인권단체와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퍼플레이는 신인 이영음 감독의 영화 ‘까만점’을 단독 공개하고, 수익금의 50%를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에 기부하는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까만점’은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다룬 영화로, 불법촬영 유출 피해자이자 세 친구인 주인공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담은 버디 무비다. 대학 남자 동기들이 단체 채팅방에서 여성들의 몸 사진을 주고받는다는 것을 알게 된 세 여성이 고소를 준비하려 하는데 이 과정이 묘하게 흘러간다.

20대 여성 광고 감독인 이영음 감독이 연출한 첫 영화로 뮤직비디오, 광고, 독립영화에서 활약 중인 배우 강인정, 신기환, 임유빈이 주연이다.

‘까만점’ 상영료는 편당 7000원이다. 수익금의 절반은 사이버 공간 내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여성 인권운동 단체인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후원금으로 쓰인다. 캠페인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이 감독은 “여성혐오 범죄를 함께 이야기하고 연대하며 이겨내는 순간들을 영화를 통해 함께 나누고 싶어 기획했다”며 “퍼플레이를 통해 뜻깊은 캠페인을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퍼플레이는 앞서 2020년 7월부터 12월까지 첫 번째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경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영애가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아랫집’을 공개하고 수익금을 십대여성인권센터에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조일지 퍼플레이 대표는 “여성영화, 여성감독, 여성인권단체와 함께 연대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함께 프로젝트를 만들게 됐다”며 “많은 응원과 영화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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