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법원 ⓒ홍수형 기자
홍수형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계자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오전 10시30분 이모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 씨의 영상실질심사는 2시간 만에 끝났으며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1일 이씨와 또 다른 이모씨, 김모씨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이날 피의자심문에 이씨 외 나머지 2명은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불출석사유서도 내지 않고 현재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경우 영장실질심사 연기 신청서를 냈으며 재판부는 이날 김씨의 연기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출석하지 않은 이씨는 주식시장 '선수'로 통하던 인물로 2010~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결탁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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