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신명 한국여성의정 사무총장은 "학교 교육에 젠더를 생활화하도록 연구 중이고 법안을 만들어 의무 교육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겠다"며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신명 한국여성의정 상임대표 ⓒ홍수형 기자

신명 (사)한국여성의정 상임대표가 제14회 의암 주논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회장 신봉수)는 주논개상 선정추대위원회를 구성해 제14회 의암 주논개상 수상자로 신명 상임대표를 추대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신 대표는 여성노동 정책 전문가로서 여성 정치 대표성 확대를 헌신해왔다. 1967년 노동부에 입직한 그는 근로감독과장, 여성정책과장, 고용평등국장 등을 거치며 30년 넘게 여성이 능력껏 일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위해 일했다. '남녀고용평등법' 제정 및 개정도 총괄했다.

17대 국회에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로 원내에 진입한 뒤에는 국민연금법, 국민건강보험법 등 고용차별 관련 개선 및 모성보호를 위한 입법활동에 힘썼다. 

이후 여성 정치인 역량 강화와 여성 대표성 확대를 위한 전·현직 여성 국회의원들이 모인 한국여성의정 창립에 참여해 여성정치인 발굴과 역량강화(정치학교 및 장학사업 운영), 여성정치참여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신 대표는 “장수군이 논개의 애국충절 정신을 기리고 알리는데 오랫동안 매진해왔다”며 “저도 앞으로는 과거를 돌아보고 어제와 내일을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는 탄신 447주년 기념해 제54회 군민의 날인 오는 10월 8일 의암주논개상 추대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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