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혐의 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출석
선거법 위반혐의 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출석
  • 유영혁 객원기자
  • 승인 2021.10.02 10:45
  • 수정 2021-10-02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 시장 "조사받는 모습 보여드려 송구"
오세훈 서울시장. ⓒ뉴시스·여성신문
오세훈 서울시장. ⓒ뉴시스·여성신문

선거운동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 등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경근)는 오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10시쯤 검찰에 출석하면서 "이렇게 조사 받는 모습을 보여드려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검찰은 세계적으로 매우 공명정대하고 정치적으로 영향 받지 않는 것으로 명성있는 만큼 담담히 진술하고 그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오 시장의 파이시티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으며 오 시장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해왔다.

선거법 공소시효는 지난 4월7일 재·보궐 선거일로부터 6개월로 이달 중 끝나게 된다. 수사팀은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번 조사에서 오 시장에게 관련 의혹 전반을 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시티 의혹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부근 약 3만평 가량의 대지 위에 백화점과 업무 시설 등을 건설하는 복합유통센터 개발을 허가하는 과정에서 각종 특혜비리 의혹이 불거진 사건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나섰던 한 토론회에서 파이시티 사건과 관련해 "제가 재직하던 시절에 서울시와 관계되는 사건은 아닐 것이다. 제 임기 중 인허가한 사건은 아닌 것 같다"는 발언으로 한 시민단체로부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됐다.

오 시장은 또 서울시장을 지냈던 2009년 처가 소유의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됐으나 자신이 지구 지정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민주당으로부터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고발당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