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일본 100대 총리’ 취임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왼쪽) 외무상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 공동기자회견하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바라보고 있다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dosage for cialis sexual dysfunction diabetes cialis prescription dosage ⓒ뉴시스·여성신문
2015년 12월 28일 당시 윤병세 외교장관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하는 기시다 후미오ⓒ뉴시스·여성신문

일본의 온건파 정치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4·사진)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73) 총리를 잇는 새 일본 지도자로 선출됐다.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로 선출된 그는 다음 달 4일 임시국회에서 100대 총리에 오른 뒤 새 내각을 출범시킨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은 집권당 총재가 국회 투표에서 총리로 선출된다.

기시다는 29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2차 결선 투표 끝에 고노 다로(河野太郞·58) 행정개혁담당상을 꺾었다. 일본 언론은 고노의 당선을 저지하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등 보수 주류 세력의 표가 기시다에게로 쏠렸다고 보도했다.

기시다는 선출 직후 “다시 태어난 자민당을 국민에 보여야 한다”며 “내 편 네 편 없이 중의원·참의원 선거에 하나 되어 임하자”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및 경제 부양책,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일본 중의원 의원 임기는 다음 달 21일까지이고 11월 중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시다 총재는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외상이었다. 그는 한국 법원의 위안부 및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국제법 위반이다. 한국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한일 관계가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핵 대응을 위해 한국과의 관계를 재구축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관계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총재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외교안보 정책과 관련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이 주장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는 중국 견제의 의미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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