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중 1명꼴 계약직 근무
강원도내 취업여성 가운데 2명중 1명이 서류상 고용계약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4명중 1명은 취업시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도가 지난 4일 도내 424개 업체 1030명을 대상으로 취업여성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51.8%가 서류상 고용계약직이라고 답했다.
근로여건에 대해서는 임금이 적다(18.4%)고 답했으며 자기발전이 없고(16.5%), 일과 가사 육아병행이 어렵다(15.9%)는 것을 꼽았다. 또한 가사문제(36%)와 탁아문제(37%)로 직장 사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용시 25.5%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다고 답했다.
도는 이 실태 보고서를 여성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신아령 기자ar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