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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여성연대 10명·시민 66명·환경 6명 발표

총선을 앞두고 총선여성연대를 비롯한 낙천·낙선운동 시민단체들이 낙천 대상자를 속속 발표, 본격적으로 유권자 운동을 시작했다.

27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2004 총선시민연대'는 지난 5일 16대 전·현직 국회의원 303명 가운데 1차 낙천 대상자 66명을 발표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4일 총선여성연대와 총선환경연대가 공천부적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총선시민연대는 공천반대자를 부패·비리행위 연루자와 선거법 위반행위자, 그리고 반인권적 행위 전력 등을 기준으로 삼아 선정했다고 밝혔다. 66명이 선정된 명단은 당별로 한나라당이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이 20명, 그리고 열린우리당이 7명 순으로 분포됐다.

한나라당은 강성구, 김기춘,김만제, 김무성, 김영일, 김용갑, 김용균, 김원길, 박명환, 박상규, 박재욱, 박주천, 안택수, 원유철, 유한열, 이경재, 이근진, 이상배, 이양희, 이완구, 이원창, 이해구, 전용학, 정형근, 최돈웅, 최병국, 하순봉, 함석재, 홍문종, 홍준표, 김호일, 정재문(前) 의원 등 32명이다. 민주당은 김방림, 박병윤, 박상천, 박상희, 박주선, 안동선, 유용태, 유재규, 이만섭, 이용삼, 이윤수, 이훈평, 이희규, 장재식, 최명헌, 최선영, 최재승, 한화갑, 김민석(前), 장성민(前) 의원 등 20명이다. 열린우리당은 김덕배, 김명섭, 김택기, 정대철, 배기선, 송영길, 이상수 등 7명이다. 또한 자유민주연합 김종필, 김학원, 이인제 의원과 정몽준(국민통합21),이한동(하나로국민연합), 무소속 오장섭 이상희(前·한나라) 의원 등이 명단에 올랐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총선여성연대는 느티나무까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부적격 반여성후보'명단을 발표했다. 총선여성연대가 선정한 공천부적격자는 김무성, 김용균, 심규철, 이경재, 주진우, 최병국 의원(한나라당), 김옥두 의원(민주당), 김종필, 김학원, 조희욱 의원(자민련) 등 모두 10명이다.

총선여성연대는 양성평등관련 법안 및 정책찬반여부, 여성비하 발언 여부, 가부장적 여성상 강화발언 여부 등의 기준을 마련, 운영위원회와 공동본부장 회의를 거쳐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총선환경연대도 이날 발족식을 통해 “대표적인 환경파괴 정치인을 선정, 공천반대운동과 낙선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히고 1차 공천부적격자를 발표했다.

총선환경연대는 강봉균의원(열린우리당), 김영진·김태식·박병윤의원(민주당), 맹형규의원(한나라당), 이상희 전 의원 등 모두 6명을 선정했다.

나신아령 기자ar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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