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식의 아파트 생물학 - 소나무부터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비인간 생물들과의 기묘한 동거

곽재식의 아파트 생물학 (곽재식/북트리거) ⓒ북트리거
곽재식의 아파트 생물학 (곽재식/북트리거) ⓒ북트리거

아파트엔 사람만 살까? 소나무, 철쭉, 고양이, 개미, 모기,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존재들이 공생하고 있다. SF 소설가이자 공학박사인 곽재식 작가가 생물학, 화학, 물리학, 역사, SF적 상상력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아파트 공간을 재조명한다. 인간에게 해로운 존재로 알려진 생물들, 무심히 지나친 생물들도 알고보면 인간처럼 태어나 먹고 자라서 후손을 낳고 죽음을 맞이한다. 생태계 속에서 꿋꿋이 제 역할을 다하며 인류를 구하기도, 때론 멸하기도 하는 생물들의 흔적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곽재식/북트리거/1만6800원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