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민통선과 비무장지대에 속해 있는 철원평야.
이곳을 찾아오는 멸종 위기종 두루미가 해마다 1,000여 마리가 넘는 데에는, 두루미 보호에 열정을 쏟아 온 이 지역 사람들의 오랜 노력이 숨어 있다.
두루미를 지키고자 하는 양지리 두루미 어벤저스들의 올해 가을걷이는 풍성해 보인다.
이 추수 뒤에 생긴 낙곡을 먹으러 11월에 이곳을 찾을 두루미들이 빨리 보고 싶다.
사진·글=윤슬 PD(다큐멘터리 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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